제28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강남구가 6월 3일 코
엑스 동측 광장에서 ‘강남 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는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해 공동
의 노력을 다짐하며 6월 5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 1996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환경의 날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과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로 꾸려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페트병, 양말목, 바다유리 등 버려지는 폐품을 활용해서 만든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작품은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친환경 비누 만들기, 스칸디아모스(이끼) 액자 꾸미기,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여러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론, 탄소 흡수원 식물화분을 받아든 참여자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미소가 피었다. 이번 페스티벌의 추억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갔으면 한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3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을 주제로, 80여 개의 부스에서 로봇창작 경진대회를 포함한 각종 체험과 공연으로 꾸려졌다.
초·중·고 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로봇 창작 경진대회에서는 참여자들의 상상력과 문제해결 능력으로 탄생한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었다. 1일 3회 공연이 펼쳐지는 주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로봇 공연과 국내 최초의 드론 마술사 이현종 씨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로봇에 대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시선을 끄는 거대한 타이탄 로봇,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강아지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이들에게 미래 세계를 엿보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안
겨주었다. 오늘 행사장에 찾아온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 생활 곳곳에 로봇이 활용되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끼며 행사장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