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들리는 클래식 음반점, 풍월당을 소개합니다.

명예기자 박혜은
감성이 들리는 클래식 음반점, 풍월당을 소개합니다.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압구정로데오거리에는 다소 이색적이고 고풍스러운 클래식 음반점이 자리하고 있다. 클래식 음반, 아날로그 감성의 책과 소품이 가득한 20년 전통의 복합 문화 공간 풍월당이다. 풍월당은 압구정로데오거리의 한 건물 4, 5층에 위치해 있다. 4층에는 음반 매장과 카페가 있고, 5층에는 아카데미 공간과 공연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늑한 조명 아래로 음악이 흐르고, 짙은 브라운의 목조 책장에 클래식 음반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음반 하나하나 붙여진 메모지에는 담백하고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음반을 소개하는 글이 적혀 있어 클래식 음악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숨은 보물을 찾는 것처럼 이런저런 재미 요소가 많은데 특히 목조 책장 하단의 클래식 작가 친필 사인들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글과 그림이 담긴 방명록에서도 즐거운 볼거리와 추억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마치 유럽의 한 고즈넉한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을 받고 싶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풍월당을 방문해 보자.

광림아트센터 교양 나들이

명예기자 강한솔
광림아트센터 교양 나들이

여기저기 수려하게 핀 꽃을 보면 어디서인지 들어본 클래식도 생각나고 화사한 풍경을 담은 미술작품도 떠오르며 맘이 설레어 온다. 신사동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는 BBCH홀(998석)과 장천홀(613석)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공연장에서는 뮤지컬이나 연극, 오케스트라 연주회, 합창단 음악회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제163회 클래식 품격콘서트(강남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노예진 피아니스트와 문태국 첼리스트의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림아트센터에서는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강남구민들의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장려한다.

4월에도 강남 마티네 콘서트, 아람 합창단 창단 연주회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길가의 벚꽃을 따라 광림아트센터에 교양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구민은 티켓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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