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Dream 드림

    청년이여 비상하라~!

    - 올해 7월 청년정책팀 신설
    - 청년 커뮤니티와 거버넌스 활성화
    - 릴레이 청춘특강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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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회에서 청년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크다. 사회가 추구하는 시대정신의 실천을 위한 책임 주체이자 동시에 지원받을 권리 주체로 여긴다. 청년들이 성장해야 사회도 발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강남구에는 15만 2천 명(2023년 9월 기준)의 청년이 거주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어려운 취업 여건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청년들에게 매우 가혹한 환경이 되어 있다. 강남구는 이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세심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역대 가장 많은 청년 구의원들이 활동 중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있어 그대가 크다.

    청년정책의 알파와 오메가 ‘일자리’

    최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구직이다. 구직단념자가 사상 최대 63만 명에 이를 만큼 사회적인 문제다.(2021년 기준) 강남구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흩어져 있던 청년 취·창업 지원기관을 한곳에 모아 구축한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역삼로 160)에서는 청년 구직자에게는 취업 상담 및 직무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게는 사무실 임대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강남구 청년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이끈다. 그 밖에도 4차 산업 및 유망 신직업 분야 직업훈련교육 및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 구직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 10월 13일에는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LG전자, 포스코 등 18개사가 참여한 ‘2023 강남구 취업박람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 채용 인원은 모두 226명으로 구직 희망 청년들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면접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기업들에게는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서로 상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커뮤니티와 거버넌스 활성화

강남구는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19세 이상 39세 이하 강남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주도 의제발굴 및 정책제안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 발굴 및 사업실행을 위한 것이다.
강남구 청년 네트워크는 올해 2월 4기 22명을 모집했으며, 역량 강화 교육 및 정기회의, 분과회의를 통해 정책을 제안했다. 하반기인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는 강남구 청년 네트워크 분과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월 16일에는 강남구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청년 발전을 위한 일자리, 경제, 문화, 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예심을 통과한 5개 팀이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틈새보강팀(김용현, 이호재, 강상원)이 수상했는데, 취업 면접이나 시험에 불합격했을 때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멘토링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실패 경험 청년 우대정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작은 강남구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강남구는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함께 나누는 세상, 함께하는 청년들

    ‘청년의 날’ 다음날인 9월 17일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는 명사들이 참여해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인 ‘릴레이 청춘특강’이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교통사고로 인한 전신화상의 아픔을 딛고 23년 만에 모교 교수가 된 이지선 교수를 비롯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어릴 적 꿈이었던 아나운서가 된 허우령 앵커, 명상과 여행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자신의 모습을 콘텐츠로 만드는 유튜버 신아로미, 재테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구독자에게 사랑받는 김도윤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요즘 청년들의 취업, 인생 목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전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강남구는 1인 가구 청년이 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건강악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논현로86길 29)’에서 청년 1인 가구 50명을 선정하여 밀키트를 지원했으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진행하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청년들이 겪는 진로 결정, 취업문제, 경제적 문제 등 청년 이슈에 함께 목소리를 내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릴레이 청춘특강’

    • “좌절하고 있기보다는
      선물처럼 주어진
      하루하루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해요.”
      (이지선 교수)

    “사고를 당한 뒤에 생각한 건, ‘내 삶에서 뭔가를 계획하고 걱정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게 과연 귀한 일일까?’였어요,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계획만 세우기보다는 선물처럼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족의 시선이 가장 중요했어요. 가족들은 흉터 너머에 있는 제 모습을 보았고, 그게 사랑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 사랑을 저버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거울을 볼 용기를 내고 삶을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