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구민와의 특별한 데이트 열려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구민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청장과의 행복한 데이트’에 참석한 구민은 모두 11명으로, ▲강남취·창업허브센터 입주기업 대표 박근범·김채영 님 ▲강남미래인재교육원 수강생 임영찬·임율리 학생 ▲네 아이 엄마 노형민 님 ▲일원평생학습센터 4080 시니어 모델 강사 육정숙 님 ▲강남구 1인 가구 스마트돌봄 실증사업 업체대표 김진명 님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한 강남구파크골프협회장 채영기 님 ▲강남구 소식지 강남라이프에 명장 소개를 건의한 제과명장 김종익 님 ▲지난 1월 개관한 시각장애인 쉼터 운영기관장 김분순 님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메타버스 체험관 자원봉사자 류영수 님 등이 자리를 빛냈다.
강남구민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났어도 생활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기에 처음에는 조금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데이트라는 말처럼 구민 여러분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간단한 게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사회자의 제안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처음으로 진행된 순서는 ‘토크카드 게임’으로, 참석자가 자기소개를 하면서 임의로 나눈 토크카드에 적힌 질문에 대해 자유롭게 답하는 코너였다. 토크카드 질문은 ‘최근에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나요?’,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당신만의 매력 포인트는?’ 등 긴장된 분위기를 풀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민들은 질문에 대해 나름의 해석을 더하여 이야기를 풀어냈고, 재미있는 대답이 나올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구민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강남구에게 바랍니다’

이어서 구민들이 구청장에게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소개하고, 구청장이 즉석에서 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소 강남구의 발전과 현안에 관심이 많았던 구민들은 제각기 생각한 내용을 적어 보냈고, 어린이다운 소소한 바람부터 복지와 행정,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다. 메시지가 적힌 형형색색 종이는 제비뽑기 방식으로 한 장 한 장 펼쳐졌고, 조성명 구청장은 유쾌하고 시원스러운 화답으로 진행해 나갔다.
임영찬 학생은 “생각의 폭을 넓히고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과학 탐구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또 듣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를 전했고, 시니어 모델 강사 육정숙 님은 “가을에 코엑스 앞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김진명 님은 “강남이란 이름은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해외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면서, “또 하나의 강남스타일로 국위선양하여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명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창출해 나가면서 강남구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커가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행복한 강남을 만드는 일, 구청장이 앞장서겠습니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강남구에 바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솔직한 답변을 전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 동안 강남구가 했던 일에 대해 응원해주시고,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뜻깊은 대화를 잘 되새겨서 강남구가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잘 경청해 강남다운 강남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구민과의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구민이 바라는 강남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