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가면
MZ세대를 사로잡은
할매니얼 푸드
‘할매니얼’이란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에 스며든 어르신 감성의 상품 트렌드를 일컫는다. 특히 약과, 단팥빵, 양갱과 같은 조부모 세대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간식들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할매니얼 푸드 트렌드를 이끄는 우리 동네 매장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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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병과 장인의 전통을 잇다 만나당
약과를 사기 위해 티켓팅을 한다는 뜻의 ‘약켓팅’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최근 약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약과의 인기를 이끄는 여러 가게 중에서도 만나당은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만나당은 1963년부터 궁중병과를 연구·개발·생산해 온 황문철 장인이 설립한 이후 가업을 이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약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만나당의 약과에 빠져든 사람들로 가게는 항상 문전성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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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논현로175길 61 1층 101호(신사동)
영업시간 10:00~18: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문의 0507-1327-3312
인스타그램 @mann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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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도 즐기는 전통 디저트 모찌방
2018년 9월에 오픈한 모찌방은 찹쌀떡, 양갱, 화과자, 카라멜 등의 전통 디저트를 만날 수 있는 카페다. 무방부제, 무첨가물을 원칙으로 디저트를 만드는 만나당에서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봄 쑥, 여름 복숭아, 가을 곶감, 겨울 한라봉 등 지역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시즌 메뉴가 특히 인기다. 먹기 아까울 정도의 예쁜 비주얼의 디저트와 그에 어울리는 국내 다원의 유기농 말차와 호지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모찌방의 인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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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삼성로75길 41 1층(대치동)
영업시간 11:30~19:00, 매주 월/화 정기 휴무
문의 0507-1325-6851
인스타그램 @mochi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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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가 만들어준 것 같은 팥 디저트 홍팥집
홍팥집은 팥 전문 디저트 가게로, 국내산 100%의 고급 팥으로 만드는 전통 디저트를 판매한다.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살아있는 가게 인테리어에서부터 할머니 세대가 즐겼을 법한 맛있는 팥 디저트 덕분에 SNS에서 먼저 핫한 가게로 떠오른 곳이기도 하다. 특히 팥앙금을 만드는 가게 앞 가마솥이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팥빙수, 단팥빵, 단팥죽 등 팥이 들어간 전통 디저트가 인기 메뉴이며,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진한 팥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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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남부순환로359길 31 1층(도곡동)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문의 02-572-6577
인스타그램 @hongpotzip_ya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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