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로고강남구청 로고강남구

천명청원제 천명청원제 천명청원제

1000명 이상 ‘구민 요청’ 시 구청장이 답변하겠습니다.

30일 동안 구민 1000명 이상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구정장이 직접 답하겠습니다.

청원 동의하기는 하단에 있습니다.

천명청원 제도 변경 안내

2022.12.23. 부로 청원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강남구 천명청원제는 '청원24' 온라인접수로 통합됩니다.
12월 23일 이전에 접수된 천명청원의 경우, 담당자가 대표 사례를 '청원24'에 대신 등록한 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답변드릴 예정입니다.
직접 청원사항을 등록하길 원하시는 구민께서는 12월 23일 이후 '청원24'(www.cheongwon.go.kr)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린도서관을 계속 열어주세요

[참여인원: 1063명]

  • 청원시작 : 2022-02-03
  • 청원마감 : 2022-03-05
  • 청원인 : 전**
  • 청원시작
  • 청원진행중
  • 청원종료
  • 브리핑
  • 답변내용

  • 1.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청장 정순균입니다. 우리 구정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귀 전**님 외 1,063명이 천명청원제를 통해 요청하신 열린도서관 유지 청원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 청원 내용

      강남구립 열린도서관 운영 유지 요청

    . 청원 답변
      일원로 115번지 삼성생명 빌딩 2층에 위치한 열린도서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인근에 학교가 다수 있어 주민들의 도서관 수요가 많아 20197월 강남구청역 포바타워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는 구립 공공도서관입니다.
      이전 개관 이래 열린도서관은 436㎡의 규모에 비해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고 도서 대출 실적도 많은 인기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일원동 741-3 건립 중인 기부채납 도서관 건물로 열린도서관을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도서관 이용 현황 등을 고려하여 계획을 취소하고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향후 우리구에서는 모든 주민들이 공평하게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적정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고루 분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립도서관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3. 우리 구정에 애정 어린 관심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우리 구 문화체육과(담당 윤병훈 02-3423-5946)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청원내용

  • 저는 1994년 일원본동이 처음 생긴 그때부터 20년간을 이곳에서 살다 결혼으로 이사간 후 작년에 다시 일원본동 주민으로 이사온 구민입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일원본동은, 제가 기억하는 그때와 완전히 탈바꿈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일원역밖에 없던 동네가 일원역의 삼섬생명 건물 내 열린도서관을 품고 문화 교육 동네가 되어 있었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일원동 주민센터의 2층, 작은 방의 벽면 딱 두 곳에 설치된 책꽂이가 이 동네에서 책을 빌릴 수 있던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나름 신간 주문도 받아서 한달을 대기하면 책을 받아볼 수 있긴 했지만요. 당시엔 매우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개포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으니까요.
    그랬던 이곳이, 주말이면 가족들이 책 빌리는 카트를 끌고 나와 가족 수만큼 발급한 도서카드로 스무권이 넘는 책을 꽉꽉 채우고 동네를 걷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큰글씨로 발간된 책을 보시고
    아이들은 익숙하게 도서명을 검색하며 책을 찾아다닙니다.
    게으른 저는 역과 가까이 있어 언제라도 반납을 할 수 있고
    코로나로 학교에 간 날보다 열린도서관을 들락거린 날이 더 많은 제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동네에 온 아이들도 이사 초의 어색함과 엄마를 기다리는 시간대를 서로 도서관을 지표로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도 아마도 친구들과 함께 과제해결을하기 위해 열린도서관을 함께 찾겠죠.
    그런 열린도서관이 더이상 일원본동의 주민을 위해 열리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원본동의 문화 교육 커뮤니티가 되어 준 열린도서관을 부디 통폐합 하지말아 주세요. 이곳 아이들은 집과 학교, 학원밖에 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통폐합 예정인 루첸하임쪽은 마을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이긴 하나 중간에 삼성병원을 경유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부디 코로나로 고립된 아이들의 공간을, 열린도서관이 연 일원본동 주민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