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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속속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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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2-04-15
  • 조회수889
"국내 최고층 '현대차 GBC' 2026년 완공··· 266兆 경제 파급효과 기대"
영동대로복합개발 2028년 완공··· 국내 최대 지하도시 조성
수서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화···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
지하철 3호선·GTX-A등 6개 노선 아우르는 환승센터 개발

 
▲ 정순균 구청장.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오랜 언론인 생활과 국정홍보처장 등 경륜을 더해 강남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호평을 받고 있는 정순균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보수텃밭’인 강남구 최초의 ‘진보정당’ 출신 민선7기 구청장으로 이목을 모으며 닻을 올린 바 있다.
 

평소 외형적·물질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정신적·이미지 성장에 관심이 컸던 정 구청장은 1등 도시로서의 명성보다는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이를 위한 정책 추진에 공을 들였다.

그동안 단순한 부자동네 이미지였던 강남구가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품격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오늘 날 변화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일찍이 하드웨어적 변화와 내적 가치 선도를 구정 운영의 핵심 포인트로 설정했던 정 구청장의 안목이 기여한 바 크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과 현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조성될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부지 중간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공공주택 공급을 두고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3000가구보다는 적은 800가구 공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서울시는 기존 8.4 대책에 따라 북측부지에 공급하겠다던 3000호 대신 북측에 550~600호, 남측에 200~250호를 공급해 총 800호 수준으로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서울의료원 부지


지난 1월24일 제가 류훈 행정2부시장과 만나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서울시는 800호 공급에 대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공공주택을 서울의료원 부지에 꼭 지어야 한다면 강남구는 남측 부지의 20~30%에 해당하는 250호 정도에 대해서는 수용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만 북측은 주거용도가 아니라, 원안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어울리는 시설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강남구의 입장입니다.

Q. 일각에서는 임대주택 반대를 두고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규모 개발, 교육, 부동산 등 강남·북 격차가 커지면서 강남구가 최근 몇 년 동안 서울시 안에서 받는 비판 여론도 상당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일부에선 강남구가 지역이기주의를 갖고 임대주택을 짓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시각이 있는데, 그것은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강남구는 순수하게 임대주택 숫자로만 따지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6번째로 임대주택이 많습니다. 강남이라고 해서 부자들만 사는 고급아파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강남구가 ‘옛 서울의료원 부지’와 관련해 공공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것도 대상지가 강남이기 때문이 아니라, ‘서울의료원’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의료원을 포함해 코엑스부터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이 일대는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복합 MICE단지 구축이 예정돼있습니다. 이곳이 고밀주거복합지로 개발되면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MICE산업 발전은 요원해지기 때문에 서울의료원 부지는 목적에 맞게 개발해야 합니다. 대신 강남구는 ‘대치동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지와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에 ‘서울의료원 부지’에 지으려던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Q. 공약 중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눈에 띈다. 소개해 달라

<강남 백년대계 이끄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

지난해 6월30일 착공한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1㎞ 구간을 지하7층·52m 깊이의 지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 영동대로복합개발 지하 투시도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연면적이 22만㎡인데, 지하로 연결되는 코엑스와 GBC의 면적까지 합하면 41만5930㎡에 달해 잠실야구장 30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됩니다.

이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입니다. 지하 1층에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들어서고, 지하 2~3층은 공공·상업시설, 지하 4~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상에는 1만7000㎡의 공원과 광장이 조성되는데, 이는 서울광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착공한 현대차 GBC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원안대로 건설된다면 105층, 569m 규모로 지어져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 설 예정이며, 122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266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곳에는 현대차 계열사의 업무시설 이외에도 대규모 문화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사업과 더불어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6월부터 탄천·한강변 정비사업과 삼성동에서 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 신설 사업이 착공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시작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삼성교·봉은교가 확장되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가 신설되는데, 이를 통해 탄천·한강변 주변환경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강남의 변방을 서울의 관문으로,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수서동 187번지 일대를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시킬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예산 5145억원이 투입돼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공주택지구에 2507세대가 입주하고, 환승센터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 고속철의 6개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체계가 구축됩니다.
 

▲ 수서역 투시도
 

지난해 6월 한화건설,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컨소시엄이 공동주관사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백화점, 공연장, 전시장, 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수서역 일대는 교통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까지 아우르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하·터널 통해 중심부로 더 빠르게…동남권 교통개선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14.6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강남구 사업구간은 경기고 앞에서 학여울역 인근까지 약 2.4km인데, 평균 지하 75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가 건설됩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연결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두 사업이 추진돼 대모산터널이 건설된다면 앞으로 동남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는 영동대로와도 이어지는데 공사가 끝나면 노원에서 대치동까지 14km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 3대 로봇 클러스터를 꿈꾸다, 수서 로봇거점지구>

수서지역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이끄는 로봇밸리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수서 로봇거점지구를 미국 매사추세츠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 클러스터와 견줄만한 ‘세계 3대 로봇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수서역 730번지는 산자부 공모사업 3개를 유치해 로봇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자곡동에 조성한 강남ICT·로봇리빙랩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로봇산업의 요람이 되고 있습니다.
 


▲ 로봇테마공원
 

여기에 수서역세권과 연결된 공원부지에 로봇테마공원과 로봇도서관을 짓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신성장 혁신축에 강남의 ‘삼성 MICE 산업’과 ‘수서 로봇산업’을 반영하고, 중장기 계획으로 수서·세곡 일대 ‘서울로봇테크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강남의 로봇산업은 지자체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복합환승센터 고속철 도입 과정에서 강남구의 노력이 컸다고 들었는데?

2020년 10월까지만 해도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비를 이유로 삼성역 고속철 도입에 다소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제가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를 직접 찾아가 삼성역 고속철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빠른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청와대와 국회에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지나 의정부 방면으로 통하는 고속철이 도입되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민선 7기 강남구가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한지도 4년째다. 구청장님이 생각하시는 ‘강남의 품격’은 어떤 것인지?

오래된 선진국들의 대표 도시를 보면 경제력 외에도 수준 높은 문화와 시민의식, 도시 건축물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구는 대한민국 1의 도시이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다른 도시들이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민선7기 강남구의 모델로 파리16구를 자주 꼽는데 파리 16구는 파리의 강남구 같은 곳으로 프랑스인들이 ‘파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여기에 사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또 어느 도시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민 스스로가 강남에 사는 것을 자랑이자 긍지로 느끼고, 타 지역주민들로부터는 진심어린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풍요롭고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탄생한 것이 바로 지자체 최초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입니다.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ME’를 반복 사용해 ‘당신은 또 다른 나’, ‘나의 또 다른 모습이 당신’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타인을 너(YOU)로 보지 않고 나와 같은 주체로 인식하는 게 최상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강남은 남달리 부유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깍쟁이’, ‘이기주의’ 같은 이미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미위 강남’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배려와 존중으로 공존하는 자세가 대한민국 1등 도시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일원스포츠문화센터를 개소했다고 들었다. 소개해 달라. 
 


지난 3월2일 개관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9682㎡ 규모로 개포8단지 재건축사업 기부채납으로 지어졌습니다.

구민들께서 원하는 시설을 짓고자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구 예산 55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영어도서관, 어린이실내놀이터, 키움센터, 또 평생학습센터 등 남녀노소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지하 1·2층 체육시설장엔 강남구 최초로 마련된 국제규격의 라켓볼장 4면, 청소년을 위한 실내 클라이밍장, 댄스교실, 요가교실, 청소년을 위한 3대3 농구장이 있습니다. 특히 라켓볼장은 최상의 시설과 강사를 갖추고 있어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배움과 지식을 더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화제작, 법원부동산경매 등 강남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강좌가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요구사항 1순위가 바로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확충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도곡동 세곡동에 이어 강남구 3호 실내놀이터인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를 지하1층에 개관했습니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이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 설치해서 다른 실내어린이놀이터와 차별화시켰습니다.

또 지상 1층엔 강남구 최초 융합형 키움센터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685㎡(207평) 규모입니다.

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침, 저녁, 토요일 틈새 돌봄 운영 등으로 지역내 초등 돌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을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겠습니다.

Q.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인 ‘일원라온영어도서관’도 일원스포츠문화센터 안에 개관했다던데?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일원스포츠문화센터와 같은 날 개관한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연면적 733㎡로 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료실과 문화프로그램실,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데, 개관 첫날에만 1000여권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영어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생활 기반을 확대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도서관에는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DVD가 구비돼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된 한진희 작가의 ‘자녀 영어교육법 특강’과 어린이공연 ‘ABC 매직쇼’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4월에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6~11세를 대상으로 즐거운 영어체험을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이 아이들에겐 세계로 꿈을 품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성인에겐 지구 반대편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Q. 코로나19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가속화하고 산업·문화·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온택트’를 앞당겼다. 강남구는 ‘온택트리더’로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2020년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온택트리더 강남’의 위상을 확립하는 해였습니다.
 


▲ 강남구 감염병관리센터

강남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적자본과 투자환경, 인프라 같은 스마트도시의 핵심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언제 어디서나 구민의 삶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강남구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을 세웠고 7월부터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챗봇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행정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연말에는 내부용으로 활용했던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구민을 위한 버전으로 공개했습니다.

▲ 강남구는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구민을 위한 버전으로 만들어 오픈했다. 사진은 정순균 구청장이 강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남구청)


또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홈’을 운영하고 관내 버스정류소에 ‘BIT기반 장애인 스마트 정류장’을 설치해 맞춤형 스마트 복지 실현 앞장서고 있습니다.


민선7기 강남구는 누구보다 빠르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비대면 행정을 선도했는데,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재난지원금 간편 조회, 모바일 임용장 수여,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 방역현황 및 마스크보유 약국 현황 지도서비스 등을 제공했고, 지자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또 QR코드 하나로 원스톱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감염병센터를 운영했으며, 모바일앱 더강남을 통한 스마트 출입명부, 비대면 전자민원 신청,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서비스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습니다.
 


▲ 더강남 스마트출입명부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9월 국토부 주관 우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Q. 남은 임기 또는 연임 후 주력할 정책은.

지금 강남에는 영동대로를 기점으로 한 7~8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거의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 경관심의 조치계획이 반영된 영동대로 복합개발 조감도


강남을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할 이 사업들을 제 재임기간 시작된 만큼, 제가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또 최근 아파트 층수 제한 폐지를 담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된 만큼 그간 지연됐던 압구정·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구룡마을개발사업에 더 박차를 가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정비하고, 구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Q. 구청장선거 출마 여부는?

57만 강남구민들께서 저라는 사람을 믿어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 민주당 구청장으로서 민선7기를 이끌었습니다. 제가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이념을 떠나 구민의 삶의 질 향상만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 약속이 이제야 하나 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초 저의 꿈은 ‘민주당 구청장 뽑았더니 생각보다 잘 하더라’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꿈을 이뤘는지, 구민 여러분과 한 약속을 지켰는지에 대한 평가가 바로 6월1일 지방선거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얻어서 민선7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을 직접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