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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인터뷰 - ‘품격강남’ 완성 위해 재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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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2-04-04
  • 조회수645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강남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민선8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살펴보고 재출마를 위한 공약과 각오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사진제공=강남구청) 


<핵심요약>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2028년 완공 예정 GBC·MICE 시너지 기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기본설계 추진...동남권 교통 개선 기여 전망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5145억 투입 진행...수서 로봇거점지구 육성 온힘

자곡문화센터·일원스포츠문화센터...‘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


Q. 정치인 정순균을 관통하는 정치 철학은?

A. 제가 꿈꾸는 세상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자유와 정의가 공존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다. 존경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이런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다. 사람 사는 세상이란, 이웃과 함께하고, 따뜻한 정이 흐르고 베풀 줄 아는 그런 세상이다. 저는 이런 철학을 갖고 우리 강남구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한 행정을 하고 있다. 강남이 그동안 받아왔던 혜택을 우리 사회에 나눠,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더시티(Mother City)’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

 
영동대로복합개발 지하 투시도


Q. 공약에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소개한다면?

A. 첫째, 강남 백년대계 이끄는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다.

지난해 6월 30일 착공한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1㎞ 구간을 지하7층·52m 깊이의 지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연면적이 22만㎡인데, 지하로 연결되는 코엑스와 GBC의 면적까지 합하면 41만5930㎡에 달해 잠실야구장 30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된다. 이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지하1층에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들어서고, 지하2층~3층은 공공·상업시설, 지하4층~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1만7000㎡의 공원과 광장이 조성되는데, 이는 서울광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착공한 현대차 GBC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원안대로 건설된다면 105층, 569m 규모로 지어져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 설 예정이며, 122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66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는 현대차 계열사의 업무시설 이외에도 대규모 문화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사업과 더불어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6월부터 탄천·한강변 정비사업과 삼성동에서 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 신설 사업이 착공된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시작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삼성교‧봉은교가 확장되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가 신설되는데, 이를 통해 탄천·한강변 주변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둘째, 강남의 변방을 서울의 관문으로 탈바꿈하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다.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수서동 187번지 일대를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시킬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예산 5145억 원이 투입돼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에 2507세대가 입주하고, 환승센터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 고속철의 6개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지난해 6월 한화건설,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컨소시엄이 공동주관사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백화점, 공연장, 전시장, 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서역 일대는 교통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까지 아우르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수서역 조감도


셋째, 지하·터널 연결 통한 동남권교통개선사업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14.63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우리 강남구 사업구간은 경기고 앞에서 학여울역 인근까지 약 2.4km인데, 평균 지하 75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연결을 요청한 상황이다. 두 사업이 추진돼 대모산터널이 건설된다면 앞으로 동남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는 영동대로와도 이어지는데 공사가 끝나면 노원에서 대치동까지 14km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세계 3대 로봇 클러스터를 꿈꾸는 수서 로봇거점지구사업이다.

수서지역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이끄는 로봇밸리로 조성되고 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수서 로봇거점지구를 미국 매사추세츠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 클러스터와 견줄만한 ‘세계 3대 로봇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서역 730번지는 산자부 공모사업 3개를 유치해 로봇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자곡동에 조성한 강남ICT‧로봇리빙랩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로봇산업의 요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수서역세권과 연결된 공원부지에 로봇테마공원과 로봇도서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신성장 혁신축에 강남의 ‘삼성 MICE 산업’과 ‘수서 로봇산업’을 반영하고, 중장기 계획으로 수서·세곡 일대 ‘서울로봇테크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강남의 로봇산업은 지자체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Q. 영동대로 지하개발, SRT수서역세권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변하게 될 강남구의 미래청사진은?

A.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과 현대차GBC 건립, 수서역세권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28년이면 강남은 천지개벽의 수준의 변화를 거쳐 미국 뉴욕 맨해튼, 중국 상하이 푸둥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또 강남구는 광역교통의 중심지이자,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 강남으로 통하는 시대다. 그 중심엔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있다. 지하 1층은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 지하 4~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서는데, 하루에 6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역 역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통해 기존의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고속철 외에도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이 추가돼 입체적인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강남이 서울의 새로운 관문이자 철도의 한 축이 되는 것이다. 현대차GBC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UAM(Urban Air Mobility)이 추가되면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은 먼 미래의 사업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UAM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잡고 있고 수서역세권복합개발을 진행하는 한화그룹 또한 UAM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강-탄천-GBC-수서역-강남세브란스병원에 UAM 이착륙장(Vertiport)을 조성하는 등 강남구는 미래교통망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가 UAM의 전초기지가 되면 지상과 지하교통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교통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통팔달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Q.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등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구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A.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상권이 위축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데,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14만7839개소에 1221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0년도에는 매출액 5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임차료 140만 원, 2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50만 원을 지원했고 2021년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5만9000개소에 총561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매출이 감소된 연매출 10억 미만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씩 335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는데 지난달까지 3만2000개소가 신청했다.

또 저금리 융자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해소해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후 기존 87억 원에서 5배 이상 늘려 2020년엔 456억 원을 융자했고, 올해는 2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자율 또한 당초 1.2%에서 0.8%로 낮춰 이자 부담을 줄였으며, 올해는 한시적으로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시행한다. 현재 조례 개정을 완료해 지금까지 대상이 아니었던 음식점과 스포츠 서비스업도 올해부터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은행 대출 이자의 일부를 구청에서 보전해 실질적인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시중은행협력자금 이차보전’도 올해 9배 증액해 45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강남구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해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강남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줄여서 ‘강소라’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판매상품 컨설팅부터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쇼호스트 섭외까지 방송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회까지 진행된다.

Q. 구청장님께서 ‘소통장’을 자임하며 매주 직접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계신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취임 초부터 ‘기분 좋은 변화’의 초석이 곧 소통이라고 보고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코로나19 브리핑’이다. 코로나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국내‧외 현황과 대응상황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기획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브리핑’은 원고 작성부터 촬영, 편집, 영상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일체 외부 용역 없이 강남구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브리핑


기초지자체에서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하는 경우는 우리 강남구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156회를 진행했는데 평균 조회수는 8000회에 달하고, 1만뷰가 넘는 것도 35편이나 된다. 화요일에는 강남구의 주요 정책을 상세히 알려드리는 ‘정책브리핑’도 진행 중이다. 구민들이 브리핑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고, 구청장인 제가 직접 알려줘서 신뢰가 간다고 할때면 늘 뿌듯함을 느낀다.

Q. 최근 개소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어떤 곳인가?

A. 지난 3월 2일 개관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지상1층~지하2층, 연면적 9682㎡ 규모로 개포8단지 재건축사업 기부채납으로 지어졌다. 구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짓고자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구 예산 55억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영어도서관, 어린이실내놀이터, 키움센터, 평생학습센터 등 남녀노소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

 
일원스포츠문화센터-라켓볼


지하 1층·2층 체육시설장에는 강남구 최초로 마련된 국제규격의 라켓볼장 4면, 청소년을 위한 실내 클라이밍장, 댄스교실, 요가교실, 청소년을 위한 3대3 농구장이 있다. 특히 라켓볼장은 최상의 시설과 강사를 갖추고 있어서 이용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배움과 지식을 더할 수 있는 곳도 있다. 1층에 위치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화제작, 법원부동산경매 등 강남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강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요구사항 1순위가 바로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확충이었다. 이를 위해 도곡동, 세곡동에 이어 강남구 3호 실내놀이터인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를 지하1층에 개관했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이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를 설치해서 다른 실내어린이놀이터와 차별화시켰다.

또 지상 1층에는 강남구 최초 융합형 키움센터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가 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685㎡(207평) 규모다. 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침, 저녁, 토요일 틈새 돌봄 운영 등으로 관내 초등 돌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강남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을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

Q.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인 ‘일원라온영어도서관’도 일원스포츠문화센터 안에 개관했다던데?

A.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일원스포츠문화센터와 같은 날 개관한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연면적 733㎡로 센터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자료실과 문화프로그램실,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데, 개관 첫날에만 1000여 권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영어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생활 기반을 확대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DVD가 구비되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된 한진희 작가의 ‘자녀 영어교육법 특강’과 어린이공연 ‘ABC 매직쇼’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4월에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6~11세를 대상으로 즐거운 영어체험을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이 아이들에겐 세계로 꿈을 품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성인에겐 지구 반대편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Q. 남은 임기 또는 연임 후 주력할 정책이 있다면?

 
정순균 강남구청장


A. 지금 강남에는 영동대로를 기점으로 한 7~8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거의 동시에 진행 중이다. 강남을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게 할 이 사업들이 제 재임기간에 시작된 만큼, 제가 마무리하고 싶다. 또 최근 아파트 층수 제한 폐지를 담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된 만큼 그간 지연됐던 압구정·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구룡마을개발사업에 더 박차를 가해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재정비하고, 구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A. 취임 초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민선7기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강남구청장으로서 보낸 3년 8개월은 57만 구민들을 위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강남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열정을 다하는 시간이었다. 작게는 거리를 청결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강남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이끌어갈 대규모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것까지, 곳곳에서 기분 좋은 변화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저는 강남을 파리 16구처럼 만들고 싶다. 파리 16구는 파리의 강남구 같은 곳으로, 프랑스인들이 ‘파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주민들도 여기에 사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느낀다고 한다. 이처럼 강남을 ‘긍지가 되고 자랑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마트 글로벌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구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소상공인과 기업, 청년 등이 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감사합니다.

김정민 기자 onseoul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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