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정순균 강남구청장 [ME ME WE Gangnam 스타일브랜드 런칭 성공](아시아경제)

  • 카카오톡
  • 게재일자2021-03-09
  • 조회수530
강남구 ‘현대차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등 사업이 끝나는 5~6년 후 천지개벽 수준 변화를 거쳐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 앞두고 외형적인 발전, 성장, 변화에 걸맞게 더불어 살며, 나누고 베푸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 ME ME WE Gangnam’ 스타일브랜드 출시 성공적 안착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1의 도시’인 강남구가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외형적인 발전, 성장, 변화에 걸맞게 더불어 살며, 나누고 베푸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런 염원을 담아 지난해 1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 ME ME WE Gangnam’이라는 스타일브랜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ME’를 반복 사용해 ‘당신은 또 다른 나’, ‘나의 또 다른 모습이 당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인을 너(YOU)로 보지 않고 나와 같은 주체로 인식하는 게 최상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미미위 강남’을 통해 강남이 ‘깍쟁이’, ‘이기주의’와 같은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 향기 나는 지역공동체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강남구는 ‘현대차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등 사업이 끝나는 5~6년 후 천지개벽 수준 변화를 거쳐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우리나라 대표 도시, 자치단체 중 맏형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함께하고 나누는 ‘마더시티(Mother City)’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남에 사는 것이 자랑이자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사회 구성원들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품격도시’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ME ME WE Gangnam’라는 스타일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런칭 성공을 걱정도 했다.정 구청장은 “지금은 누구나 다 알고, 사랑받는 도시브랜드인 뉴욕의 ‘I♡NY’이 자리 잡기까지 뉴욕시가 10년의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의 ‘I·SEOUL·YOU’가 5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미미위 강남’은 1년 만에 호감도와 인지도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의 메카로서 쌓아온 인지도가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구가 지난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두 차례에 걸쳐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민 인지도가 40%에 가깝고 호감도도 65%를 넘었섰다. 집단심층면접조사에서도 인터뷰 참여자 대부분이 ‘미미위 강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강남구만의 특색 있는 로고가 생긴 것 같아 마음에 든다” “강남만의 세련됨과 특별함이 느껴진다”는 평가들이 있었다. 정 구청장은 ‘미미위 강남’ 핵심 가치는 존중과 배려다“며 ”취지와 지향하는 가치를 구민들과 강남을 찾는 방문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티셔츠·모자·머그컵·에코백에 이어 다양한 디자인의 굿즈를 개발 중인데 수익금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향후 세계적인 트렌드인 지역공동체 의식을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2020년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 지역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온택트리더 강남’ 위상을 확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해 구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스마트 강남 열린 공공정보시스템’을 확대, 스마트 행정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홈’ 및 ‘BIT기반 장애인 스마트 정류장’ 등 맞춤형 스마트 복지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서역세권에 로봇산업의 연구거점을 조성해 강남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코로나19 속에서도 수준 높은 한류문화로 활기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강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민들이 문화적 소양을 쌓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수서동 593번지 공공도서관’과 ‘개포1단지 내 체육시설’을 건립, 테니스장, 다목적구장 등 체육시설을 추가 설치, ‘코로나블루’ ‘코로나레드’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줄 강남힐링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현대차 GBC 건립, 영동대로 지하공간복합개발, SRT수서역세권, 개포 구룡마을 개발 같은 강남을 바꿀 대규모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