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소식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11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2024년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12월 3일까지 예산안 및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해 심사한 후 19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제32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구정질문
제32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서울시 지방세 징세 규모 중 강남구는 15.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납세자 별도 청구 없이 과다 납부된 세금을 직권으로 환급하고, 고액체납자의 가상자산 압류 등 선도적 세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타 자치구보다 업무량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무 3과의 근무 환경과 인사 구조는 열악하다. 타 구와 비교 시 세무직의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사기 진작과 공정한 인사를 위해 세무부서를 4개 과로 증설 및 세무직 사무관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인사 구조 개선을 제안한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을 50%에서 60%로 인상하는 개편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강남구의 재정을 침해하고 헌법에 보장된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다. 자치재정권은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성과 재정 자율성을 보장하는 핵심요소로, 이를 침해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남구의 재정적 자율성 보장을 위해 재산세 공동과세 인상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고, 징수해 간 2조 9,738억 원은 반환 해줄 것을 요청한다.
주요 의정활동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김현정)는 11월 4일 우수 문화예술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영등포 문래동에 위치한 2024예술기술도시 ‘시간과 이야기’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복지문화위원회 김현정 위원장·우종혁 부위원장·윤석민·오온누리 의원은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다양한 기술 융복합 예술 작품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 후에는 지역 내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현장 방문에 임했다.
강남구의회는 11월 6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특성에 맞는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발굴한 점을 인정받아 ‘자체우수’를 수상했다. 강남구의회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발의하고,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는 등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강남구에서는 자치구 최초 민관 합동 ‘강남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