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당신

봉사로 하나가 된 따뜻한 마음들

2023 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

모두가 바삐 살아가는 요즘, 스스로를 챙기기도 벅찰 때가 있다.
그런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우리 사회는
여전히 따뜻하다. 항상 선한 마음으로 행복을 나누는 이들을 만나 보았다.

  • 강남구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12월 6일, 성암아트홀에서 2023년 강남구 전역에서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웃 돌봄, 탄소 저감,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한 개인 및 단체 65명에게 대통령, 행정안전부장관, 법무부장관, 서울특별시장, 강남구청장, 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장, 강남구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수여하는 표창을 전달했다.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이 시대의 숨은 영웅이다. 이번 2023 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가 활성화되어 2024년은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 한지원(신사중학교 학생)

    입시에 반영되지도 않는 자원봉사 활동에 푹 빠져있는 학생이 있다. 한지원 학생은 공부하기에도 바쁠 나이에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이를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어요.” 친구들과 노는 게 제일 재미있을 나이인데도 남을 도우며 즐거움을 얻는다는 한지원 학생. 먼 미래에도 좋은 영향력으로 세상을 따스하게 밝히길 바란다.

  • 권기원(싹스리봉사단)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자신감을 얻는 기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권기원 님. 봉사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 더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사업을 하며 얻은 것들을 주민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을 뿐인데 구에서 큰 상을 받게 되었네요. 안전하고 행복한 강남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봉사하겠습니다." 권기원 님이 봉사를 계속하는 한 강남구는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을 것이다.

  • 최춘이(아름드리 이미용팀)

    최춘이 님은 본인이 가진 미용 재능으로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된 봉사를 쉬지 않고 하다 보니 어느새 13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제가 했던 일들에 비해 과분한 사랑과 격려를 받은 것 같아서 조금 민망하네요.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봉사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계속될 최춘이 님의 봉사로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것이다.

  • 아름드리 이미용팀의 ‘사랑의 이발소’

    아름드리 이미용팀은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봉사단이다.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은 한 달에 두 번 이미용 봉사가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능숙한 가위질과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를 다듬어주는 아름드리 이미용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삭막해진 사회에 본인이 가진 재능으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드리 이미용팀. 이들이 있어 오늘도 우리 사회는 따뜻하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봉은사로 320 강남구함께나눔센터 9층(역삼동) 02-3445-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