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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오타쿠(オタク)의 한글표현 오덕후의 준말 덕후와 이코노믹스(economics)의 합성어. 덕후들의 경제적 파급력을 주목해 생겨난 신조어다.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던 ‘오덕후’는 어떻게 마케팅 시장을 뒤흔드는 존재가 되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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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후’ 단어 인식 변천사
어떤 것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オタク)의 한국 번역어 오덕후. 한국에서 이 단어가 처음 쓰이기 시작할 때, 그리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특이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던 오타쿠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이 커지면서 점점 부정적 의미가 지워졌다. 일명 오덕후들의 취향을 파악해 산업에 적용하면 그만큼 시장경제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의 의미가 지워진 단어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즐기는 장르 뒤에 붙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 덕후, K-팝 덕후, 빵 덕후까지. 이제 덕후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정의되며 그 덕후들의 소비력을 인지한 마케팅 업계에서는 덕후노믹스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
기업을 움직이는 덕후들
한 분야에 빠져 전문성을 갖추고 그에 관한 상품들을 소비하는 덕후들은 다른 말로 하자면 주요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본인이 관심을 둔 분야라면 기꺼이 소비한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산되었다. 줄어든 모임에 오롯이 혼자만의 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덕후노믹스의 주 소비 계층은 MZ세대인데 기업들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캐릭터 및 인기 작품과 협업하기 시작했다. 어릴 적 만화의 추억을 상기시킨 포켓몬빵은 덕후노믹스의 최대 수혜자다. 포켓몬 스티커를 얻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은 물론, 기존 가격보다 몇 배로 뛴 가격으로 중고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러한 덕후들의 수집하는 성향을 파악한 기업에서는 다양한 굿즈(goods)를 출시했다. 인형은 물론이고 컵, 담요 등 넘쳐나는 종류에도 인기 있는 상품들은 단 몇 시간이면 매진되었다. 덕후노믹스는 기업은 이익을, 소비자는 만족감을 얻어 모두 긍정 효과를 누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오래도록 살아남을 것이다.
강남 트렌디 스팟
덕후라면 눈 돌아가는 덕질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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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랜덤 뽑기숍
우주가챠 -
두근두근 랜덤 뽑기숍
우주가챠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만한 랜덤 뽑기숍. 긴장되는 마음으로 뽑기 기계 레버를 돌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포장을 다 벗길 때까지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게 더 큰 재미! 원하는 상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뽑으면 월급을 탕진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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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봉은사로2길 13 지하1층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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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놀이터
건담베이스 -
어른들의 놀이터
건담베이스뚱뚱한 브라운관 텔레비전 앞에 앉아 건담을 보던 꼬마는 어느새 강남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을 테다.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건담들이 잔뜩 쌓인 이곳은 코엑스에 자리한 건담베이스다. 고퀄리티로 재현된 건담 프라모델의 종류가 하도 많아 구경하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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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B2 G203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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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55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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