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의 목마름을 적시는 문화·여가 공간 강남구수어통역센터&농아인쉼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사람들은 SNS와 화상시스템 등의 돌파구를 찾아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농아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세상과 단절되기도 한다. 그런 농아인의 목마름을 적시는 곳, 지난해 새 단장을 마친 강남구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다.

휴식, 상담, 교육 삼박자 갖춘 공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2층, 강남구수어통역센터(이하 센터)와 농아인쉼터는 지난해 새 단장을 거쳐 센터 안에 농아인쉼터를 마련하고 휴식과 교육, 상담 모두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장기 휴관 대신 예약제로 운영  코로나19로 사회복지시설이 장기 휴관하고 있지만, 2곳의 3차 병원과 각종 관공서, 경찰서 등이 위치한 강남구 특성상 센터의 문을 마냥 닫아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센터는 예약제로 농아인에게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자 수 변화> 코로나19 이전 : 하루 약 100명 최근 : 하루 약 20명

수어로 전하는 정부브리핑과 병원 진료 서비스  스튜디오실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등 농아인을 위한 수어 브리핑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또 농아인이 병원 진료를 위해 수어통역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수어통역사들은 병원 QR코드 출입 확인부터 접수, 진료, 약 처방까지 함께한다.

문해·정보화교육 등  코로나19 시대의 돌파구  센터에 방문하는 노년층의 농아인이 점차 확대되는 비대면 방식의 교육이나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및 애플리케이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4월부터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채 소규모로 문해교육과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제1회 수어의 날’ 센터가 빛나는 발판이 되길  올해 센터는 2021년 2월3일 ‘제1회 수어의 날’을 발판으로 유튜버 양성 교육, 동아리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강남구를 찾는 농아인은 센터에서 문화예술, 여가 활동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시대의 작은 위로를 발견한다.   2월3일 ‘제1회 수어의 날’ 3월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한국수화 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농아인의 목마름을 적시는
문화·여가 공간
강남구수어통역센터&농아인쉼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사람들은 SNS와 화상시스템 등의 돌파구를 찾아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농아인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세상과 단절되기도 한다.
그런 농아인의 목마름을 적시는 곳,
지난해 새 단장을 마친 강남구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다.


휴식, 상담, 교육
삼박자 갖춘 공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2층,
강남구수어통역센터(이하 센터)와 농아인쉼터는
지난해 새 단장을 거쳐 센터 안에 농아인쉼터를 마련하고
휴식과 교육, 상담 모두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장기 휴관 대신
예약제로 운영

코로나19로 사회복지시설이 장기 휴관하고 있지만,
2곳의 3차 병원과 각종 관공서, 경찰서 등이 위치한 강남구 특성상
센터의 문을 마냥 닫아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센터는 예약제로 농아인에게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자 수 변화>
- 코로나19 이전 : 하루 약 100명
- 최근 : 하루 약 20명



수어로 전하는
정부브리핑과
병원 진료 서비스

스튜디오실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등
농아인을 위한 수어 브리핑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또 농아인이 병원 진료를 위해 수어통역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수어통역사들은 병원 QR코드 출입 확인부터 접수, 진료, 약 처방까지 함께한다. 


문해·정보화교육 등 
코로나19 시대의 돌파구

센터에 방문하는 노년층의 농아인이 점차 확대되는
비대면 방식의 교육이나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및
애플리케이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4월부터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채
소규모로 문해교육과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제1회 수어의 날’
센터가 빛나는 발판이 되길

올해 센터는 2021년 2월3일 ‘제1회 수어의 날’을 발판으로
유튜버 양성 교육, 동아리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강남구를 찾는 농아인은 센터에서 문화예술, 여가 활동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시대의 작은 위로를 발견한다. 

2월3일 ‘제1회 수어의 날’
3월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한국수화 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