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직거래장터로 장바구니 물가 ↓ | 강남구청 > 강남소식

17일 구청, 9일 삼성1동, 11일 논현1동, 13일 역삼2동, 18일 세곡동 등서 저렴하게 판매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생산자를 돕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오는 17일 구청 주차장에서 열리는 '2023 설 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4시까지 배송접수분에 대해서는 택배로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선착순 2023명에게는 햅쌀 500g을 증정한다.

현장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사전주문도 가능하다. 5일부터 1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22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을 참고해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로 접수한 물품을 택배로 발송한다.

동주민센터도 자매결연도시 및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연다. 우선 9일에는 삼성1동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된 직거래장터는 11일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논현1동 주민센터 1층 로비에서 도시락김(1만3000원), 전장김(1만1000원), 다시마·미역(각 9000원), 황태(1만원)을 판매하며 4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도 받는다.

12일에 개최하는 도곡1동 직거래장터에서는 정육, 과일, 떡국 떡, 건어물 등을 시중가에서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곡1동 주민센터 1층 로비를 방문하면 된다.

역삼2동은 자매결연지 홍성군 홍성읍의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역삼중학교 앞 다솜소공원에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홍성한우, 계란, 김, 젓갈, 딸기, 사과 등을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장한 직거래장터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한우 진공포장 및 선물용 세트 등 맞춤형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관내 저소득 청소년·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곡동 역시 자매결연을 맺은 청양군 청양읍의 협조를 받아 18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세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쌀, 사과, 배, 기름·잡곡류, 한과, 버섯, 구기자연근액상차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5일부터 11일까지 사전주문한 경우, 이날 방문해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포장된 음식을 살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물가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을 위해 값싸고 품질 좋은 제수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년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는 구민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도농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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