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강남친구(가 되어드리고 싶은), 에디터 강남아띠입니다.
약간의 TMI와 함께 강남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양한 정보를 쏙쏙 전해드릴게요!


2021년을 정확하게 딱! 한 달 남겨놓은 지난 11월 30일, 강남구청 1층 로비가 북적북적했습니다. 올 한해 강남구 소상공인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강소라 프로젝트 마지막 방송을 준비하는 움직임 때문이었는데요. 일흔 번의 강소라 프로젝트가 벌써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니, 이거 실화인가요?

방송 베테랑들답게 현장 준비부터 방송 시스템 체크까지 순조롭게 이어졌습니다. 어느덧 상설무대 위에 설치된 옷걸이에는 오늘의 아이템들이 줄지어 걸렸습니다. 마지막 방송에 출연한 업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1967년부터 남성들을 위한 수제정장을 만들어 온 명장님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이제는 아드님 두 분과 함께 백년가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어쩐지 한 벌 한 벌이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더라니' 싶었답니다. 마침 업체 이사를 맡고 계신 첫째 아드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짧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오늘 라이브커머스에 소개한 옷, 어떤 제품인지 자랑 좀 해 주세요!

"마스터 테일러이신 저희 아버지의 노하우를 담은 옷입니다. 클래식한 멋을 바탕으로 캐주얼의 편안함을 접목했기 때문에 격식있는 자리에 입는 정장부터 가벼운 외출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대에 진열된 옷을 바라보는 이사님의 눈에 자부심이 가득한 것을 보니 대박은 당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상품을 더 대단하게 만들어 줄 파워인싸 재질의 진행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트롯 열풍을 몰고온 미스터트롯! 거기서도 에너지와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했던 신인선 씨의 등장! 오늘을 위해 더욱 패션에 힘을 주었다는 신인선 씨는 사실 강소라 프로젝트와 구면인데요. 추석연휴 맞이 전통시장 편에서도 활약해 주시더니 이번에도 기꺼이 강소라를 위해 달려와 주셨답니다. 덕분에 이 날 강소라도 엄청난 호응과 함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올해 숨가쁘게 이어진 강소라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는 사실!
더 많은 강남구 소상공인과 함께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돌아온다고 합니다, 아윌비백!! 올해 망설이느라 기회를 놓친 사장님들이라면 이번엔 꼭 신청하시라고 신인선 씨가 에너지 듬뿍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내년에 또 라이브커머스에서 만날 수 있겠죠?

 
arong@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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