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수서동은 처음이지?
-매달 전입한 복지대상자, 신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등의 가정 찾아가 맞춤형 복지상담 제공-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수서동이 운영하는 ‘어서와! 수서동은 처음이지’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부터 꾸준히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지원함으로써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매달 ▲수서동으로 신규 전입한 복지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로 신규 책정된 주민 등이 대상이다.
동은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연락해 가정방문 일정을 잡고 관내 복지관과 협업해 ▲사회보장급여, 긴급복지 등 공적부조 ▲자활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 ▲민간 후원 연계 ▲안부 확인 및 돌봄서비스 ▲타 기관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를 알려준다. 동행한 복지관 담당자는 지역참여, 평생교육, 사례관리 등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 근처에 복지시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의 연락을 받고 필요한 정보와 함께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 일정에 맞춰 집으로 찾아와 주시니 더 편리하고 고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동은 지난해 신규 전입 복지대상자 138가구, 사회보장급여 신규 책정자 190가구 등 총 328가구에 가정방문 복지 상담을 시행했으며, 모니터링 결과 방문 복지 상담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동은 무응답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신규대상자를 정기적으로 추가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미영 수서동장은 “정보가 부족한 전입가구와 신규 책정 복지대상자 가구는 자칫하면 복지 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다보니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어서와! 수서동은 처음이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 이웃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세심히 돌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