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어린이 45명이 그린 우리 동네 자랑 보러 오세요
- 7일 ‘2023 압구정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 개최… 14일까지 압구정은행나무공원에 작품 전시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압구정동이 지난 7일 오후 3시 ‘2023 압구정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압구정은행나무공원에 수상작을 전시한다.
동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상작 45점을 고해상도 현수막으로 출력해 공원 둘레길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설치했다. 내 고향 압구정동을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 올 가을 새 단장을 마친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압구정동의 자랑(내 고향 압구정동, 우리 동네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압구정동에 살고 있거나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인 및 단체신청자 작품 351점이 접수됐으며, 미술 전문가 4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3점, 우수 6점, 장려 12점, 노력 24점 등 총 45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남미술협회 김형식 회장은 심사평에서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훨씬 다양하고 발전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저학년은 작품 주제인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를 즐겁고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고학년은 전체적인 그림의 완성도가 높았고 각자의 개성이 잘 표현된 창의적인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압구정동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한 시상식에는 최우수·우수 수상자 9명이 참석했다. 장려 등 나머지 수상자 36명은 각 학교에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호 압구정동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수상자들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