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1번지 강남구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고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을지연습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적 공격으로 인한 피해, 재난 등 복합상황 대비조치를 강화하고, 화학무기 등 다양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구는 첫날인 21일 구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최초보고회를 열고, 5급 이상 간부와 각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소집 응소현황 및 을지 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인력을 편성하고, 직책별 임무를 교육하는 등 실전과 같은 전시 전환 절차를 밟았습니다.

22일, 일일상황보고에 이어 전시 주요 현안에 관한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 날인 23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사에서 실시할 긴급구조종합훈련에 관하여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강남구청과 강남소방서, (주)SR, 군부대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구 재난안전과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의약과는 환자이송 및 응급진료소 운영, 자치행정과는 주민 통제 및 복구지원을 맡는 등 부서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이은재 국회의원과 구의회 의상단, 통합방위협의회, 재향군인회 등이 을지연습 상황실을 참관한 후 구청 본관 주차장에서 전시 중인 군 장비 및 물자를 둘러보고 서바이벌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3일에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구청과 보건소에서는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과 응급처리 훈련을 실시해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처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비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두시에는 수서고속철도 수서역사에서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을 가정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실시되어 폭발과 붕괴 등 실제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각 기관들은 맡은 자리에서 긴급대피와 인명구조 활동, 후송 및 화재 진압에 힘썼으며, 현장 지휘소와 통합지원본부, 사고수습본부 등을 운영하며 긴급구조와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31개 기관, 732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64대의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복구지원 등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를 총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민ㆍ관ㆍ군과 유관기관, 구민들은 연습이 곧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구는 이번 을지연습으로 실제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힘쓰고, 전시 지방행정과 주민 안정화 대책 등 더욱 완벽한 안보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했습니다.